덕구온천 송율갤러리(이하 송율갤러리)는 지역 최초로 작가와 함께하는 ‘전시와 음악회’ 콜라보(협업)를 3일 오후 6시30분에 진행한다.
송율갤러리는 ‘6월의 작가’로 임이삭(사진·19) 군을 선정하고 6월 한 달 간 작품을 전시한다.
울진이 고향으로 열 세살 때 SBS영재발굴단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된 바 있는 임 작가는 큰 캔버스 위에 검은색 펜 하나로 자유롭게 그림을 그려 나가는 드로잉을 주로 그린다.
작품 마다 남다른 개성을 선보이면서 장래가 촉망되는 예술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고등학교 3학년인 임 작가는 이제 곧 성인 무대로 영역을 넓이면서 다양한 작품활동이 기대되고 있다.
이날 전시회는 임이삭 작가의 스토리 오프닝에 이어 앙상블 ‘블루’의 아름다운 퓨전 현악 중주가 공연된다.
클래식 전공자로 구성된 블루는 박광식(제1바이올린), 박지윤(제2바이올린), 박희철(콘트라베이스), 한경수(피아노), 윤혁성(드럼)이 함께한다.
아름다운 음악 선율에 젖어 그림을 감상하는 환상적인 전시회 협업은 지역에서 흔치 않은 예술 장르를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회를 기획한 이연파 송율갤러리 큐레이터는 “송율 갤러리는 미술에만 한정된 전시보다는 문화예술을 폭넓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장르와 경계를 구분하지 말고 다양성을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알리고 싶다”며 “전시는 올해가 처음이지만, 내년부터는 미술, 공예, 음악, 무용, 연극 등 복합 문화가 공존하는 공연과 전시를 함께 기획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임이삭 작가 일문일답
-그림은 언제 시작했나
그냥 어릴 때부터 그렸다. 어머니의 영향 때문에 쉽게 그림을 접했고 다른 활동보다 그림 그리는 일이 좋았다.
그림을 시작한 뒤부터 지금까지 활동을 이어 오고 있고, 제 삶에 있어 그림은 매우 중요한 일부분이다.
-내년 졸업이다. 앞으로 계획은
지금 당장 대학진로 계획은 없다. 다양한 예술 활동을 경험하고 싶다. 특히 음악에 관심이 많다. 그런데 남자라면 사회 관문을 통과하기 앞서 군대 문제를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입소할 계획이다.
-추구하는 작품관은 무엇인가
딱히 뭘 그릴까 어떤 의미를 부여할까를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 삶에서 모호한 부분들을 상상으로 그려내고 있다. 쉽게 말해 선과 악, 기쁨과 슬픔 등 작품을 통해 이런 것들을 표현하고 싶다.
-단색 작품이 많은데 장르를 소개한다면
펜을 이용해 흐름을 끊지 않고 연결해서 주로 그린다. 보통 하루에 6~8시간 그리는데 처음엔 1시간 정도 작업하다 휴식 시간을 가졌는데 요즘엔 2~3시간을 쉬지 않고 그릴 수 있는 체력이 길러졌다.
드로잉을 특별한 장르로 구분 짓기 보다는 나 스스로 장르를 규정하지 않으려 한다.
단색 이외에 색감을 넣는 그림도 그린다. 드로잉에 다양함을 적용해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기도 한다.
-앞으로의 계획은
우선 올해 계획된 일정을 무사히 마무리하고 내년에 입대할 생각이다. 전역 후에는 음악에 도전하거나 패션 등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싶다. 물론 어느 하나 결정된 것은 없지만 자유로움을 통해 예술을 이어가고 싶다.
출처 : 경북일보 - 굿데이 굿뉴스(http://www.kyongbuk.co.kr)
덕구온천 송율갤러리(이하 송율갤러리)는 지역 최초로 작가와 함께하는 ‘전시와 음악회’ 콜라보(협업)를 3일 오후 6시30분에 진행한다.
송율갤러리는 ‘6월의 작가’로 임이삭(사진·19) 군을 선정하고 6월 한 달 간 작품을 전시한다.
울진이 고향으로 열 세살 때 SBS영재발굴단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된 바 있는 임 작가는 큰 캔버스 위에 검은색 펜 하나로 자유롭게 그림을 그려 나가는 드로잉을 주로 그린다.
작품 마다 남다른 개성을 선보이면서 장래가 촉망되는 예술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고등학교 3학년인 임 작가는 이제 곧 성인 무대로 영역을 넓이면서 다양한 작품활동이 기대되고 있다.
이날 전시회는 임이삭 작가의 스토리 오프닝에 이어 앙상블 ‘블루’의 아름다운 퓨전 현악 중주가 공연된다.
클래식 전공자로 구성된 블루는 박광식(제1바이올린), 박지윤(제2바이올린), 박희철(콘트라베이스), 한경수(피아노), 윤혁성(드럼)이 함께한다.
아름다운 음악 선율에 젖어 그림을 감상하는 환상적인 전시회 협업은 지역에서 흔치 않은 예술 장르를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회를 기획한 이연파 송율갤러리 큐레이터는 “송율 갤러리는 미술에만 한정된 전시보다는 문화예술을 폭넓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장르와 경계를 구분하지 말고 다양성을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알리고 싶다”며 “전시는 올해가 처음이지만, 내년부터는 미술, 공예, 음악, 무용, 연극 등 복합 문화가 공존하는 공연과 전시를 함께 기획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임이삭 작가 일문일답
-그림은 언제 시작했나
그냥 어릴 때부터 그렸다. 어머니의 영향 때문에 쉽게 그림을 접했고 다른 활동보다 그림 그리는 일이 좋았다.
그림을 시작한 뒤부터 지금까지 활동을 이어 오고 있고, 제 삶에 있어 그림은 매우 중요한 일부분이다.
-내년 졸업이다. 앞으로 계획은
지금 당장 대학진로 계획은 없다. 다양한 예술 활동을 경험하고 싶다. 특히 음악에 관심이 많다. 그런데 남자라면 사회 관문을 통과하기 앞서 군대 문제를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입소할 계획이다.
-추구하는 작품관은 무엇인가
딱히 뭘 그릴까 어떤 의미를 부여할까를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 삶에서 모호한 부분들을 상상으로 그려내고 있다. 쉽게 말해 선과 악, 기쁨과 슬픔 등 작품을 통해 이런 것들을 표현하고 싶다.
-단색 작품이 많은데 장르를 소개한다면
펜을 이용해 흐름을 끊지 않고 연결해서 주로 그린다. 보통 하루에 6~8시간 그리는데 처음엔 1시간 정도 작업하다 휴식 시간을 가졌는데 요즘엔 2~3시간을 쉬지 않고 그릴 수 있는 체력이 길러졌다.
드로잉을 특별한 장르로 구분 짓기 보다는 나 스스로 장르를 규정하지 않으려 한다.
단색 이외에 색감을 넣는 그림도 그린다. 드로잉에 다양함을 적용해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기도 한다.
-앞으로의 계획은
우선 올해 계획된 일정을 무사히 마무리하고 내년에 입대할 생각이다. 전역 후에는 음악에 도전하거나 패션 등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싶다. 물론 어느 하나 결정된 것은 없지만 자유로움을 통해 예술을 이어가고 싶다.
출처 : 경북일보 - 굿데이 굿뉴스(http://www.kyongbu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