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이 장기화된 코로나로 지친 일상에 잠시 머무를 수 있는 휴식같은 공간으로 옷을 입었다. 용인 벗이미술관이 새로운 기획전시 《그리니:green》을 지난달 30일부터 선보이고 있다. 마키토이, 범진용, 안소현, 이영리 4인의 작가가 참여한 이번 전시는 ‘초록과 휴식, 식물’이라는 공통된 주제로 작가 4인의 시선에서 기록된 휴식과 초록의 시간을 마주한다.
1·2 전시실에서는 최근 각광 받는 안소현 작가가 펼쳐낸 현실과 환상의 경계선 어딘가의 공간이 펼쳐진다. 안소현 작가는 그림을 통해 치유와 휴식을 선사하는 작가 중 한 명. 그의 작품 대부분에는 식물이 존재한다. 실제 존재하는 공간에 작가의 환상을 담아 새로운 공간으로 창조된 이 곳에서 관객은 다른 세계로 초대받은 듯한 느낌을 받는다.
3전시실에서는 범진용 작가의 ‘풀’ 시리즈를 볼 수 있다. 범진용 작가는 ‘풀’ 시리즈를 통해 사람이 머물다 떠난 이후 폐허가 된 공간에서 피어난 잡초의 모습을 형상화 한다. 안으로 들어서면 6m에 다다르는 압도적인 스케일의 작품과 마주하게 된다. 아스팔트에 핀 꽃처럼, 이렇게 버려진 공간에서 강한 생명력을 뿜어내며 무성히 자라난 잡초의 모습은 어쩌면 우리가 힘든 순간을 마주할 때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위로하고 격려해준다.
미술관이 장기화된 코로나로 지친 일상에 잠시 머무를 수 있는 휴식같은 공간으로 옷을 입었다. 용인 벗이미술관이 새로운 기획전시 《그리니:green》을 지난달 30일부터 선보이고 있다.
마키토이, 범진용, 안소현, 이영리 4인의 작가가 참여한 이번 전시는 ‘초록과 휴식, 식물’이라는 공통된 주제로 작가 4인의 시선에서 기록된 휴식과 초록의 시간을 마주한다.
1·2 전시실에서는 최근 각광 받는 안소현 작가가 펼쳐낸 현실과 환상의 경계선 어딘가의 공간이 펼쳐진다. 안소현 작가는 그림을 통해 치유와 휴식을 선사하는 작가 중 한 명. 그의 작품 대부분에는 식물이 존재한다. 실제 존재하는 공간에 작가의 환상을 담아 새로운 공간으로 창조된 이 곳에서 관객은 다른 세계로 초대받은 듯한 느낌을 받는다.
3전시실에서는 범진용 작가의 ‘풀’ 시리즈를 볼 수 있다. 범진용 작가는 ‘풀’ 시리즈를 통해 사람이 머물다 떠난 이후 폐허가 된 공간에서 피어난 잡초의 모습을 형상화 한다. 안으로 들어서면 6m에 다다르는 압도적인 스케일의 작품과 마주하게 된다. 아스팔트에 핀 꽃처럼, 이렇게 버려진 공간에서 강한 생명력을 뿜어내며 무성히 자라난 잡초의 모습은 어쩌면 우리가 힘든 순간을 마주할 때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위로하고 격려해준다.
4전시실에서는 마키토이 작가의 페이퍼 드로잉(paper drawing) 365 드로잉(word drawing) 시리즈를 마련했다. 마키토이 작가의 작품 표현방식은 꽤 새롭다. 작품을 새롭게 구현해 내면서 종이정원을 탄생시킨다. 자연의 식물에서 영감을 받아 실제로 존재하는 식물이나 작가의 상상으로 만들어낸 식물의 이미지를 매주 6일간 페이퍼 컷아웃(paper cutout)방식으로 재현하고, 이렇게 완성된 식물의 이미지를 매주 마지막 하루에 모아 종이 정원으로 선보인다. 또 마키토이 작가가 2020년 한 해 동안 매일 작업한 365 드로잉도 만나볼 수 있다.
5전시실과 자료실에서는 일러스트레이터 이영리 작가가 전하는 따뜻한 풍경의 위로를 느낄 수 있다. 계절감이 풍부하게 살아있는 작품을 통해 마치 자연과 하나가 된 듯 한 몰입감을 받는다.
벗이미술관은 ‘초록이 주는 휴식과 위로’라는 전시 콘셉트에 맞춰 ‘나에게 주는 초록 선물’이라는 체험 이벤트도 진행힌다. 입장 티켓 발권자에 한해 코인과 화분을 무료로 제공하며, 전시장 내부에 준비된 공간에서 관람자는 자신만의 그린팟을 만들어 볼 수 있다.
4전시실에서는 마키토이 작가의 페이퍼 드로잉(paper drawing) 365 드로잉(word drawing) 시리즈를 마련했다. 마키토이 작가의 작품 표현방식은 꽤 새롭다. 작품을 새롭게 구현해 내면서 종이정원을 탄생시킨다. 자연의 식물에서 영감을 받아 실제로 존재하는 식물이나 작가의 상상으로 만들어낸 식물의 이미지를 매주 6일간 페이퍼 컷아웃(paper cutout)방식으로 재현하고, 이렇게 완성된 식물의 이미지를 매주 마지막 하루에 모아 종이 정원으로 선보인다. 또 마키토이 작가가 2020년 한 해 동안 매일 작업한 365 드로잉도 만나볼 수 있다.
5전시실과 자료실에서는 일러스트레이터 이영리 작가가 전하는 따뜻한 풍경의 위로를 느낄 수 있다. 계절감이 풍부하게 살아있는 작품을 통해 마치 자연과 하나가 된 듯 한 몰입감을 받는다.
벗이미술관은 ‘초록이 주는 휴식과 위로’라는 전시 콘셉트에 맞춰 ‘나에게 주는 초록 선물’이라는 체험 이벤트도 진행힌다. 입장 티켓 발권자에 한해 코인과 화분을 무료로 제공하며, 전시장 내부에 준비된 공간에서 관람자는 자신만의 그린팟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전시를 준비한 고우리 학예사는 “지난해는 코로나와 관련해 일상과 관련된 전시를 선보였는데, 연장선상에서 그림과 자연을 연계해 테라피적인 전시 선보이고 싶었다”면서 “4명의 작가가 자연과 초록 등을 주제로 작품을 해왔지만 개성이 강해 작품의 콘셉트가 겹쳐지지 않는 것도 특징이다. 미술관에서 휴식과 치유를 느끼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오는 7월 31일까지.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벗이미술관은 2021년 창작레지던시 1기 결과보고展 ‘노마디즘 : pre-’에 이어 레지던시 2기 결과보고展 ‘라운드 테이블 ROUND TABLE : 굴레를 벗어나’를 개관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20년 아웃사이더 아티스트(Outsider Artist)에 대한 창작지원과 소통을 목적으로 시작한 벗이미술관 창작 레지던시는 올해로 3주년을 맞아 계속해서 아웃사이더 아트의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벗이미술관 관계자는 “창작레지던시 2기 아티스트인 장두루, 추지영, 한미숙은 정크 아트, 입체 미술, 평면 작업 등 하나의 카테고리로 정의하기 어려운 작업을 선보이지만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 3인의 각기 다른 개성과 예술성을 우열 없이 조화롭게 관람객에게 전달하고자 한다”고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라운드 테이블 ROUND TABLE’은 ‘원탁회의’를 뜻하는 학술 용어로, 회의 참가자들이 석순의 서열을 배제하고 대등한 관계로써 자유롭게 발언하는 회의를 말한다. 이 회의는 특정 주제에 대한 의견과 견해를 제시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차이, 또는 계층 간의 구별 없이 다양한 참가자들을 소환한다. 이처럼, 벗이미술관 창작레지던시 2기 결과보고展 ‘라운드 테이블 ROUND TABLE : 굴레를 벗어나’는 ‘라운드 테이블’의 역할에 도전한다. 이와 동시에 관람객은 작가의 창작과 고뇌를 다양한 관점에서 해석할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작가의 사유(思惟)가 타인에게 향유(享有)되며 비로소 굴레를 벗어나게 된다는 게 미술관의 설명이다.
1전시실과 자료실, 그리고 중정에는 추지영 작가의 입체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작은 오브제들이 모여 대형을 이루고, 그 위에 얹어진 빛의 반응은 어떠한 대상을 형상화하며 관람객에게 말을 건다.
2전시실과 5전시실은 한미숙 작가의 추상 작업으로 이루어져있다. 시작과 끝을 알 수 없는 수많은 선들은 단일하게 존재하다가도 마주한 공간에 따라 복합적인 무리로 형성되기도 한다. 이렇게 우연적으로 만들어진 점, 선, 면들은 우리 삶의 찰나와 닮아있다.
마지막으로, 3전시실과 4전시실에서는 장두루 작가의 삶을 들여다 볼 수 있다. ‘일상과 예술 합’을 지향하며 이를 적극적으로 자신의 작품에 녹여냈다. 소담하고 정겨운 작품을 찬찬히 마주할 수 있다.
벗이미술관은 이번 레지던시 2기 결과보고展 ‘라운드 테이블 ROUND TABLE : 굴레를 벗어나’와 함께 아틀리에 2021 제5회 벗이미술제 수상작 전시회를 함께 진행한다. 벗이미술제는 지난 2016년 1회를 시작으로 국내 장애예술가의 예술향유와 지원을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 제5회를 맞은 벗이미술제는 장기화된 코로나19와 함께 장애미술 장르 대중화를 선도하기 위해 국내 활동 중인 장애예술가 발굴과 창작을 독려하고 지원하고자 진행됐으며 선발된 수상작 및 2차 심사 출품작은 이번 전시를 통해 선보인다.
한편, 제5회 벗이미술제 수상작 전시회는 1월 22일부터 2월 20일까지 벗이미술관 1층 아뜰리에 전시장7에서 열린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csjung@sedaily.com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벗이미술관은 9월 소장품 및 발달장애인 예술단체 로아트 그리고 아웃사이더 아티스트 임이삭의 작품을 선보이는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한스 랑그너, 하인리히 라이젠바우어 외 13인 작가의 작품과 함께 아웃사이더 아트에 대한 설명을 더하기 위해 원 베어 풋 스퀘어 프로젝트, 리빙 뮤지엄의 작품과 설명을 함께 선보인다.
초등학생 당시 영재발굴단에 출현해 화제됐던 작가 임이삭은 고등학생이 된 현재 더 성숙해진 작품과 창작관을 전시를 통해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who is the OUTSIDER’라는 타이틀과 함께 오늘날 다양한 실천을 아우르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는 아웃사이더 아트의 잠재력을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우리 주변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안과 밖 논리에 대한 무의함을 역설하며 결과적으로 ‘아웃사이더는 누구인가’라는 궁극적인 질문을 던진다.
전시장의 테마는 크게 Limitless colors, animal variation, nadine and ni tanjung’s room Reason and Imagine으로 나뉘어 다양한 인종 및 배경을 가진 아웃사이더 아티스트들을 다채롭게 조명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계층의 관람 편의를 위해 미술관의 모든 설계가 배리어프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외에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아트 클래스가 마련돼 있다.
벗이미술관은 화요일에서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 가능하며, 연계행사 등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운영하지 않는다.
한편, 벗이미술관은 국내 최초의 아트브룻(ArtBrut) 전문 미술관으로 지난 2015년 개관 이래 한국에 정착되지 않은 장르인 아트브룻과 아웃사이더 아트를 소개하고 있다. 관습적인 예술형식에 영향을 받지 않는 순수한 작가들을 연구 및 지원하는 한편 이와 함께 영감을 공유하는 다양한 장르의 전시를 기획하고 있다. /csjung@sedaily.com
[서울경제TV=윤다혜기자] 벗이미술관은 오는 9월3일까지 일러스트 기획전 'Dear. My Serendipity'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 'Dear. My Serendipity'는 팬데믹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일상에 작은 위로를 전하고자 기획됐으며 놓치고 있었던 일상의 소중한 순간들을 환기시킬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Dear. My Serendipity'는 127, 밀키베이비, 오빅, 코케 4인의 일러스트레이터가 기록한 일상의 순간을 선보인다. 전시는 Salad days, The forest, to my youth, Summer days 총 네 개의 테마로 구성돼 각 작가별 특색을 담아냈다.
'Salad days' 테마로 구성된 1전시실은 풋내기 시절의 활기찬 일상의 모습을 담고 있다. 작가 127의 작업은 일상의 작은 것들을 관찰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시간의 흐름 속 빛의 방향을 따라 드리운 그림자, 해가 비치는 빌딩의 색, 길에서 만난 아이들의 엉뚱한 대화와 행동, 작가는 이처럼 일상에서 스쳐 가는 모든 것들에서 영감을 받는다. 이러한 영감은 작품을 역동적이고 활기차게 만들며 시각적 즐거움을 더한다.
1전시실을 지나 2전시실로 들어가면 'The forest' 테마가 시작된다. 이 공간은 자연을 닮은 어린아이의 동심과 가족의 일상을 보여준다. 작가 밀키베이비의 작업은 여성과 모성, 생명을 잉태하는 자연에서 시작되어 가족의 삶으로 이어진다. 작가는 이처럼 우리 삶 가장 깊숙한 곳에 자리 잡은 놓치기 쉬운 부분들에 집중하고, 이 안에 담긴 중요한 가치들을 탐구한다.
1전시실에서 활기차고 발랄한 풋내기 시절 청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면, 2층에서는 조금 더 무르익은 청춘의 모습을 'to my youth'라는 테마로 보여준다. 작가 오빅의 작업은 청춘의 가장 일상적인 부분을 담아낸다. 작가의 작품에서 청춘은 어두운 터널의 끝에 비치는 빛과 같이 묘사된다. 이들은 치열한 일상 속 때때로 무너지지만, 찰나에 반짝이는 주변의 풍경과 누군가 건네는 위로 한마디에 다시 일어선다. 이처럼 작가는 청춘의 일상에서 포착된 순간의 감정을 작가 개인의 특색을 담은 그림체로 표현한다.
마지막 전시실인 4·5전시실은 'Summer days'라는 이름처럼 뜨거웠던 여름날 여행지에서의 일상적인 풍경을 담고 있다. 작가 코케의 작업은 계절과 시간, 순간의 감정을 묘사한다. "좋아하는 것을 그립니다."라는 작가 소개처럼 작품에는 작가의 이상향이 투영돼 있다. 과거 동물이나 인물을 주 소재로 묘사하던 형식에서 주변의 풍경에 더 집중하는 현재의 작품 형태 또한 작가 개인의 경험과 변화된 가치관이 반영된 결과물이다.
이와 함께 누구나 즐거운 미술관 체험을 할 수 있다. 아동을 동반한 입장객에게는 1일 선착순 10팀에 한해 밀키베이비 작가의 코로나 예방수칙 그림책 “어떻게 될까?” 키트를 증정한다. 이벤트는 전시기간 동안 100부 한정으로 진행되며, 1일 선착순 10팀에게 증정된다. 재고 소진 시 이벤트는 종료된다.
한편 지난 2015년 개관한 벗이미술관은 한국에 정착되지 않은 장르인 '아트브룻(Art Brut)'를 소개하고 신진작가들을 발굴해왔다. 전통적 미술 형식에 거의 영향을 받지 않은 '순수한 예술' 창작자를 연구·지원한다. 예술적 영감을 주고받는 향유자를 확대하기 위해 하나의 장르에 머무르지 않고 대중들이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의 현대미술 기획전도 함께 진행한다. /yunda@sedaily.com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주식회사 벗이(VERSI)는 지난 15일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하는 2021 장애인고용촉진대회에서 국무총리 표창과 고용노동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장애인고용촉진대회는 장애인 고용촉진에 기여한 사업주와 모범이 되는 장애인 노동자와 장애인 고용업무 유공자를 포상하기 위한 행사로, 장애인 고용에 선도적 역할을 하거나 장애인 의무고용률 달성 및 장애인의 직업생활 안정에 기여한 사업주, 장애인 근로자 등에게 포상한다.
벗이는 2012년 정신장애인을 포함한 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VERSI(벗이)라는 명칭은 한글로는 친구(벗)라는 의미를 담았고, 영문으로는 'Diversity(다양성)'라는 키워드를 표현했다. 장애인과 비 장애인의 차이를 인간의 다양성과 인간성의 일부분으로서 존중함을 바탕으로, 차별을 배제하고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지고 있는 구성원들의 조화를 이루자는 의미다.
벗이는 지난 2015년 국내 최초 아트브룻 전문미술관인 벗이미술관을 설립했다. 설계 단계부터 베리어프리 개념을 도입해 장애인 및 노약자와 교통약자의 관람 및 이용편의를 도모하고 누구든지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축했다. 지난 2014년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인정받은 벗이는 현재 미술관, 레스토랑, 매점 등 사내 전 직종에 장애인 직원을 고용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박찬호 주식회사 벗이 경영기획실장은 "차별을 배제하고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지고 있는 구성원들이 조화를 이뤄 새로운 미래를 설계해나가는 회사로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dalove@sedaily.com
독학 아티스트 3인의 자유로운 관념을 담은 전시 ‘노마디즘: 프리(NOMADISM : pre-)’가 처인구 양지면에 위치한 벗이미술관에서 5월 31일까지 이어진다. 이들은 기존의 개념에서 예술의 경계를 확장하고 자유로운 관념을 추구하는 프랑스 철학자 들뢰즈의 철학적 개념인 ‘노마드(특정한 가치와 삶의 방식에 얽매이지 않고 끊임없이 자기를 주정하면서 새로운 자아를 찾아가는 것)’를 해석해 작품으로 표현했다.
벗이미술관 김고은 학예사는 “작가들이 용인 원도심의 위치한 문화공간인 벗이미술관 창작 레지던시 입주를 통해 함께 호흡하고 탐구하며 작업한 결과물”이라며 “낯선 영역에서의 경계인으로 존재하며 바라본 현대 사회에 대한 문제와 다양한 이면, 그리고 사회적 구조문제 등을 조명하는 3인 노마드의 창작 세계에 대한 전시”라고 설명했다.
작가 정민기는 천과 그 위에 실로 수놓은 획을 통해 동양의 전통적인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다. 작가는 평범한 주변 풍경과 일상을 천 위에 새김으로써 작가의 세계를 관객에게 공유하고 있다. 드로잉과 같이 다소 충동적인 움직임에 의해 그려놓은 작가의 작품은 점차 밀도를 갖추고 긴장감을 조성해 작품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게 했다. 이어 작가 만욱은 구조와 틀 안에 변형체들에 집중한다. 작품에서 나타나는 인물의 형상은 성별이 모호하고 표정이 절제돼 무감정한 듯한 모습이다. 이는 미술이라는 제도권 안과 밖 아무 곳에도 속하지 않는 작가의 무경계성을 보여주며, 사회가 규정한 구조와 틀에서 탈피하는 움직임을 보인다.
문상흠 작가는 현대인이 느끼는 불안과 공포를 풍자한다. 화면 속에 인물과 같은 도상은 뒤틀려있고 온전치 못하다. 이러한 인물의 도상은 링 위에서 격전을 펼치는 복서로 표현해 또 다른 불안감을 조성한다. 공격이 이어지는 긴박한 상황에서도 타격을 통해 생기는 아드레날린이 비로소 살아있다는 느낌의 모순적인 느낌으로 바뀐다. 이렇듯 이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단순한 공간의 유목이 아닌 새로운 사유를 향해 유목하고, 예술적 탈 경계에 대한 다양한 관점과 해석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벗이미술관은 국내 최초 아트브롯 전문 미술관으로 아웃사이더 아트를 연구하고 국내외 아웃사이더 아티스트를 지원하고자 설립됐다. 아웃사이더 아티스트란 미술 정규교육을 받지 않은 독학 아티스트 혹은 기성의 가치관을 벗어나 자유로운 창작활동을 목적으로 하는 예술가를 지칭한다. 벗이 미술관 창작 레지던시는 고정된 틀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창작 세계를 추구하는 아티스트를 지원하고 아웃사이더 아티스트라는 소집단 미술그룹의 커뮤니티 확대를 목표로 기획됐다. 이달 2기 입주를 앞두고 있다.
미술관이 장기화된 코로나로 지친 일상에 잠시 머무를 수 있는 휴식같은 공간으로 옷을 입었다. 용인 벗이미술관이 새로운 기획전시 《그리니:green》을 지난달 30일부터 선보이고 있다. 마키토이, 범진용, 안소현, 이영리 4인의 작가가 참여한 이번 전시는 ‘초록과 휴식, 식물’이라는 공통된 주제로 작가 4인의 시선에서 기록된 휴식과 초록의 시간을 마주한다.
1·2 전시실에서는 최근 각광 받는 안소현 작가가 펼쳐낸 현실과 환상의 경계선 어딘가의 공간이 펼쳐진다. 안소현 작가는 그림을 통해 치유와 휴식을 선사하는 작가 중 한 명. 그의 작품 대부분에는 식물이 존재한다. 실제 존재하는 공간에 작가의 환상을 담아 새로운 공간으로 창조된 이 곳에서 관객은 다른 세계로 초대받은 듯한 느낌을 받는다.
3전시실에서는 범진용 작가의 ‘풀’ 시리즈를 볼 수 있다. 범진용 작가는 ‘풀’ 시리즈를 통해 사람이 머물다 떠난 이후 폐허가 된 공간에서 피어난 잡초의 모습을 형상화 한다. 안으로 들어서면 6m에 다다르는 압도적인 스케일의 작품과 마주하게 된다. 아스팔트에 핀 꽃처럼, 이렇게 버려진 공간에서 강한 생명력을 뿜어내며 무성히 자라난 잡초의 모습은 어쩌면 우리가 힘든 순간을 마주할 때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위로하고 격려해준다.
미술관이 장기화된 코로나로 지친 일상에 잠시 머무를 수 있는 휴식같은 공간으로 옷을 입었다. 용인 벗이미술관이 새로운 기획전시 《그리니:green》을 지난달 30일부터 선보이고 있다.
마키토이, 범진용, 안소현, 이영리 4인의 작가가 참여한 이번 전시는 ‘초록과 휴식, 식물’이라는 공통된 주제로 작가 4인의 시선에서 기록된 휴식과 초록의 시간을 마주한다.
1·2 전시실에서는 최근 각광 받는 안소현 작가가 펼쳐낸 현실과 환상의 경계선 어딘가의 공간이 펼쳐진다. 안소현 작가는 그림을 통해 치유와 휴식을 선사하는 작가 중 한 명. 그의 작품 대부분에는 식물이 존재한다. 실제 존재하는 공간에 작가의 환상을 담아 새로운 공간으로 창조된 이 곳에서 관객은 다른 세계로 초대받은 듯한 느낌을 받는다.
3전시실에서는 범진용 작가의 ‘풀’ 시리즈를 볼 수 있다. 범진용 작가는 ‘풀’ 시리즈를 통해 사람이 머물다 떠난 이후 폐허가 된 공간에서 피어난 잡초의 모습을 형상화 한다. 안으로 들어서면 6m에 다다르는 압도적인 스케일의 작품과 마주하게 된다. 아스팔트에 핀 꽃처럼, 이렇게 버려진 공간에서 강한 생명력을 뿜어내며 무성히 자라난 잡초의 모습은 어쩌면 우리가 힘든 순간을 마주할 때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위로하고 격려해준다.
4전시실에서는 마키토이 작가의 페이퍼 드로잉(paper drawing) 365 드로잉(word drawing) 시리즈를 마련했다. 마키토이 작가의 작품 표현방식은 꽤 새롭다. 작품을 새롭게 구현해 내면서 종이정원을 탄생시킨다. 자연의 식물에서 영감을 받아 실제로 존재하는 식물이나 작가의 상상으로 만들어낸 식물의 이미지를 매주 6일간 페이퍼 컷아웃(paper cutout)방식으로 재현하고, 이렇게 완성된 식물의 이미지를 매주 마지막 하루에 모아 종이 정원으로 선보인다. 또 마키토이 작가가 2020년 한 해 동안 매일 작업한 365 드로잉도 만나볼 수 있다.
5전시실과 자료실에서는 일러스트레이터 이영리 작가가 전하는 따뜻한 풍경의 위로를 느낄 수 있다. 계절감이 풍부하게 살아있는 작품을 통해 마치 자연과 하나가 된 듯 한 몰입감을 받는다.
벗이미술관은 ‘초록이 주는 휴식과 위로’라는 전시 콘셉트에 맞춰 ‘나에게 주는 초록 선물’이라는 체험 이벤트도 진행힌다. 입장 티켓 발권자에 한해 코인과 화분을 무료로 제공하며, 전시장 내부에 준비된 공간에서 관람자는 자신만의 그린팟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전시를 준비한 고우리 학예사는 “지난해는 코로나와 관련해 일상과 관련된 전시를 선보였는데, 연장선상에서 그림과 자연을 연계해 테라피적인 전시 선보이고 싶었다”면서 “4명의 작가가 자연과 초록 등을 주제로 작품을 해왔지만 개성이 강해 작품의 콘셉트가 겹쳐지지 않는 것도 특징이다. 미술관에서 휴식과 치유를 느끼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오는 7월 31일까지. © 경기일보(www.kyeonggi.com)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4전시실에서는 마키토이 작가의 페이퍼 드로잉(paper drawing) 365 드로잉(word drawing) 시리즈를 마련했다. 마키토이 작가의 작품 표현방식은 꽤 새롭다. 작품을 새롭게 구현해 내면서 종이정원을 탄생시킨다. 자연의 식물에서 영감을 받아 실제로 존재하는 식물이나 작가의 상상으로 만들어낸 식물의 이미지를 매주 6일간 페이퍼 컷아웃(paper cutout)방식으로 재현하고, 이렇게 완성된 식물의 이미지를 매주 마지막 하루에 모아 종이 정원으로 선보인다. 또 마키토이 작가가 2020년 한 해 동안 매일 작업한 365 드로잉도 만나볼 수 있다.
5전시실과 자료실에서는 일러스트레이터 이영리 작가가 전하는 따뜻한 풍경의 위로를 느낄 수 있다. 계절감이 풍부하게 살아있는 작품을 통해 마치 자연과 하나가 된 듯 한 몰입감을 받는다.
벗이미술관은 ‘초록이 주는 휴식과 위로’라는 전시 콘셉트에 맞춰 ‘나에게 주는 초록 선물’이라는 체험 이벤트도 진행힌다. 입장 티켓 발권자에 한해 코인과 화분을 무료로 제공하며, 전시장 내부에 준비된 공간에서 관람자는 자신만의 그린팟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전시를 준비한 고우리 학예사는 “지난해는 코로나와 관련해 일상과 관련된 전시를 선보였는데, 연장선상에서 그림과 자연을 연계해 테라피적인 전시 선보이고 싶었다”면서 “4명의 작가가 자연과 초록 등을 주제로 작품을 해왔지만 개성이 강해 작품의 콘셉트가 겹쳐지지 않는 것도 특징이다. 미술관에서 휴식과 치유를 느끼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오는 7월 31일까지.
© 경기일보(www.kyeonggi.com)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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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벗이미술관이 오는 4월 24일까지 창작레지던시 2기 결과보고展 ‘라운드 테이블 ROUND TABLE : 굴레를 벗어나’를 개최한다.
벗이미술관 창작레지던시는 지난 2020년 아웃사이더 아티스트에 대한 창작지원·소통 목적으로 시작됐다. 2기 아티스트인 장두루, 추지영, 한미숙은 정크 아트·입체 미술·평면 작업 등 하나의 카테고리로 정의하기 어려운 작업을 선보인다.
전시 제목인 ‘라운드 테이블’은 원탁회의를 뜻하는 학술 용어로 회의 참가자들이 대등한 관계에서 자유롭게 발언하는 회의를 뜻한다.
이처럼 창작레지던시 2기 결과보고전 ‘라운드 테이블 : 굴레를 벗어나’는 원탁회의의 역할에 도전한다. 관람객은 작가의 창작과 고뇌를 다양한 관점에서 해석할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작가의 사유(思惟)가 타인에게 향유(享有)되며 비로소 굴레를 벗어나게 된다.
김유진기자
출처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http://www.joongboo.com)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벗이미술관은 2021년 창작레지던시 1기 결과보고展 ‘노마디즘 : pre-’에 이어 레지던시 2기 결과보고展 ‘라운드 테이블 ROUND TABLE : 굴레를 벗어나’를 개관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20년 아웃사이더 아티스트(Outsider Artist)에 대한 창작지원과 소통을 목적으로 시작한 벗이미술관 창작 레지던시는 올해로 3주년을 맞아 계속해서 아웃사이더 아트의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벗이미술관 관계자는 “창작레지던시 2기 아티스트인 장두루, 추지영, 한미숙은 정크 아트, 입체 미술, 평면 작업 등 하나의 카테고리로 정의하기 어려운 작업을 선보이지만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 3인의 각기 다른 개성과 예술성을 우열 없이 조화롭게 관람객에게 전달하고자 한다”고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라운드 테이블 ROUND TABLE’은 ‘원탁회의’를 뜻하는 학술 용어로, 회의 참가자들이 석순의 서열을 배제하고 대등한 관계로써 자유롭게 발언하는 회의를 말한다. 이 회의는 특정 주제에 대한 의견과 견해를 제시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차이, 또는 계층 간의 구별 없이 다양한 참가자들을 소환한다. 이처럼, 벗이미술관 창작레지던시 2기 결과보고展 ‘라운드 테이블 ROUND TABLE : 굴레를 벗어나’는 ‘라운드 테이블’의 역할에 도전한다. 이와 동시에 관람객은 작가의 창작과 고뇌를 다양한 관점에서 해석할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작가의 사유(思惟)가 타인에게 향유(享有)되며 비로소 굴레를 벗어나게 된다는 게 미술관의 설명이다.
1전시실과 자료실, 그리고 중정에는 추지영 작가의 입체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작은 오브제들이 모여 대형을 이루고, 그 위에 얹어진 빛의 반응은 어떠한 대상을 형상화하며 관람객에게 말을 건다.
2전시실과 5전시실은 한미숙 작가의 추상 작업으로 이루어져있다. 시작과 끝을 알 수 없는 수많은 선들은 단일하게 존재하다가도 마주한 공간에 따라 복합적인 무리로 형성되기도 한다. 이렇게 우연적으로 만들어진 점, 선, 면들은 우리 삶의 찰나와 닮아있다.
마지막으로, 3전시실과 4전시실에서는 장두루 작가의 삶을 들여다 볼 수 있다. ‘일상과 예술 합’을 지향하며 이를 적극적으로 자신의 작품에 녹여냈다. 소담하고 정겨운 작품을 찬찬히 마주할 수 있다.
벗이미술관은 이번 레지던시 2기 결과보고展 ‘라운드 테이블 ROUND TABLE : 굴레를 벗어나’와 함께 아틀리에 2021 제5회 벗이미술제 수상작 전시회를 함께 진행한다. 벗이미술제는 지난 2016년 1회를 시작으로 국내 장애예술가의 예술향유와 지원을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 제5회를 맞은 벗이미술제는 장기화된 코로나19와 함께 장애미술 장르 대중화를 선도하기 위해 국내 활동 중인 장애예술가 발굴과 창작을 독려하고 지원하고자 진행됐으며 선발된 수상작 및 2차 심사 출품작은 이번 전시를 통해 선보인다.
한편, 제5회 벗이미술제 수상작 전시회는 1월 22일부터 2월 20일까지 벗이미술관 1층 아뜰리에 전시장7에서 열린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csjung@sedaily.com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벗이미술관은 9월 소장품 및 발달장애인 예술단체 로아트 그리고 아웃사이더 아티스트 임이삭의 작품을 선보이는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한스 랑그너, 하인리히 라이젠바우어 외 13인 작가의 작품과 함께 아웃사이더 아트에 대한 설명을 더하기 위해 원 베어 풋 스퀘어 프로젝트, 리빙 뮤지엄의 작품과 설명을 함께 선보인다.
초등학생 당시 영재발굴단에 출현해 화제됐던 작가 임이삭은 고등학생이 된 현재 더 성숙해진 작품과 창작관을 전시를 통해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who is the OUTSIDER’라는 타이틀과 함께 오늘날 다양한 실천을 아우르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는 아웃사이더 아트의 잠재력을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우리 주변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안과 밖 논리에 대한 무의함을 역설하며 결과적으로 ‘아웃사이더는 누구인가’라는 궁극적인 질문을 던진다.
전시장의 테마는 크게 Limitless colors, animal variation, nadine and ni tanjung’s room Reason and Imagine으로 나뉘어 다양한 인종 및 배경을 가진 아웃사이더 아티스트들을 다채롭게 조명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계층의 관람 편의를 위해 미술관의 모든 설계가 배리어프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외에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아트 클래스가 마련돼 있다.
벗이미술관은 화요일에서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 가능하며, 연계행사 등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운영하지 않는다.
한편, 벗이미술관은 국내 최초의 아트브룻(ArtBrut) 전문 미술관으로 지난 2015년 개관 이래 한국에 정착되지 않은 장르인 아트브룻과 아웃사이더 아트를 소개하고 있다. 관습적인 예술형식에 영향을 받지 않는 순수한 작가들을 연구 및 지원하는 한편 이와 함께 영감을 공유하는 다양한 장르의 전시를 기획하고 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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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sentv.co.kr/news/view/595708
[서울경제TV=윤다혜기자] 벗이미술관은 오는 9월3일까지 일러스트 기획전 'Dear. My Serendipity'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 'Dear. My Serendipity'는 팬데믹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일상에 작은 위로를 전하고자 기획됐으며 놓치고 있었던 일상의 소중한 순간들을 환기시킬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Dear. My Serendipity'는 127, 밀키베이비, 오빅, 코케 4인의 일러스트레이터가 기록한 일상의 순간을 선보인다. 전시는 Salad days, The forest, to my youth, Summer days 총 네 개의 테마로 구성돼 각 작가별 특색을 담아냈다.
'Salad days' 테마로 구성된 1전시실은 풋내기 시절의 활기찬 일상의 모습을 담고 있다. 작가 127의 작업은 일상의 작은 것들을 관찰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시간의 흐름 속 빛의 방향을 따라 드리운 그림자, 해가 비치는 빌딩의 색, 길에서 만난 아이들의 엉뚱한 대화와 행동, 작가는 이처럼 일상에서 스쳐 가는 모든 것들에서 영감을 받는다. 이러한 영감은 작품을 역동적이고 활기차게 만들며 시각적 즐거움을 더한다.
1전시실을 지나 2전시실로 들어가면 'The forest' 테마가 시작된다. 이 공간은 자연을 닮은 어린아이의 동심과 가족의 일상을 보여준다. 작가 밀키베이비의 작업은 여성과 모성, 생명을 잉태하는 자연에서 시작되어 가족의 삶으로 이어진다. 작가는 이처럼 우리 삶 가장 깊숙한 곳에 자리 잡은 놓치기 쉬운 부분들에 집중하고, 이 안에 담긴 중요한 가치들을 탐구한다.
1전시실에서 활기차고 발랄한 풋내기 시절 청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면, 2층에서는 조금 더 무르익은 청춘의 모습을 'to my youth'라는 테마로 보여준다. 작가 오빅의 작업은 청춘의 가장 일상적인 부분을 담아낸다. 작가의 작품에서 청춘은 어두운 터널의 끝에 비치는 빛과 같이 묘사된다. 이들은 치열한 일상 속 때때로 무너지지만, 찰나에 반짝이는 주변의 풍경과 누군가 건네는 위로 한마디에 다시 일어선다. 이처럼 작가는 청춘의 일상에서 포착된 순간의 감정을 작가 개인의 특색을 담은 그림체로 표현한다.
마지막 전시실인 4·5전시실은 'Summer days'라는 이름처럼 뜨거웠던 여름날 여행지에서의 일상적인 풍경을 담고 있다. 작가 코케의 작업은 계절과 시간, 순간의 감정을 묘사한다. "좋아하는 것을 그립니다."라는 작가 소개처럼 작품에는 작가의 이상향이 투영돼 있다. 과거 동물이나 인물을 주 소재로 묘사하던 형식에서 주변의 풍경에 더 집중하는 현재의 작품 형태 또한 작가 개인의 경험과 변화된 가치관이 반영된 결과물이다.
이와 함께 누구나 즐거운 미술관 체험을 할 수 있다. 아동을 동반한 입장객에게는 1일 선착순 10팀에 한해 밀키베이비 작가의 코로나 예방수칙 그림책 “어떻게 될까?” 키트를 증정한다. 이벤트는 전시기간 동안 100부 한정으로 진행되며, 1일 선착순 10팀에게 증정된다. 재고 소진 시 이벤트는 종료된다.
한편 지난 2015년 개관한 벗이미술관은 한국에 정착되지 않은 장르인 '아트브룻(Art Brut)'를 소개하고 신진작가들을 발굴해왔다. 전통적 미술 형식에 거의 영향을 받지 않은 '순수한 예술' 창작자를 연구·지원한다. 예술적 영감을 주고받는 향유자를 확대하기 위해 하나의 장르에 머무르지 않고 대중들이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의 현대미술 기획전도 함께 진행한다. /yunda@sedaily.com
https://blog.naver.com/kead1/222323259563
https://youtu.be/E9M38GQHlec
벗이미술관은 5분 54초부터 이어집니다.
http://www.sentv.co.kr/news/view/592382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주식회사 벗이(VERSI)는 지난 15일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하는 2021 장애인고용촉진대회에서 국무총리 표창과 고용노동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장애인고용촉진대회는 장애인 고용촉진에 기여한 사업주와 모범이 되는 장애인 노동자와 장애인 고용업무 유공자를 포상하기 위한 행사로, 장애인 고용에 선도적 역할을 하거나 장애인 의무고용률 달성 및 장애인의 직업생활 안정에 기여한 사업주, 장애인 근로자 등에게 포상한다.
벗이는 2012년 정신장애인을 포함한 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VERSI(벗이)라는 명칭은 한글로는 친구(벗)라는 의미를 담았고, 영문으로는 'Diversity(다양성)'라는 키워드를 표현했다. 장애인과 비 장애인의 차이를 인간의 다양성과 인간성의 일부분으로서 존중함을 바탕으로, 차별을 배제하고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지고 있는 구성원들의 조화를 이루자는 의미다.
벗이는 지난 2015년 국내 최초 아트브룻 전문미술관인 벗이미술관을 설립했다. 설계 단계부터 베리어프리 개념을 도입해 장애인 및 노약자와 교통약자의 관람 및 이용편의를 도모하고 누구든지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축했다. 지난 2014년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인정받은 벗이는 현재 미술관, 레스토랑, 매점 등 사내 전 직종에 장애인 직원을 고용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박찬호 주식회사 벗이 경영기획실장은 "차별을 배제하고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지고 있는 구성원들이 조화를 이뤄 새로운 미래를 설계해나가는 회사로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da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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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yongin21.co.kr/news/articleView.html?idxno=66694
독학 아티스트 3인의 자유로운 관념을 담은 전시 ‘노마디즘: 프리(NOMADISM : pre-)’가 처인구 양지면에 위치한 벗이미술관에서 5월 31일까지 이어진다. 이들은 기존의 개념에서 예술의 경계를 확장하고 자유로운 관념을 추구하는 프랑스 철학자 들뢰즈의 철학적 개념인 ‘노마드(특정한 가치와 삶의 방식에 얽매이지 않고 끊임없이 자기를 주정하면서 새로운 자아를 찾아가는 것)’를 해석해 작품으로 표현했다.
벗이미술관 김고은 학예사는 “작가들이 용인 원도심의 위치한 문화공간인 벗이미술관 창작 레지던시 입주를 통해 함께 호흡하고 탐구하며 작업한 결과물”이라며 “낯선 영역에서의 경계인으로 존재하며 바라본 현대 사회에 대한 문제와 다양한 이면, 그리고 사회적 구조문제 등을 조명하는 3인 노마드의 창작 세계에 대한 전시”라고 설명했다.
작가 정민기는 천과 그 위에 실로 수놓은 획을 통해 동양의 전통적인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다. 작가는 평범한 주변 풍경과 일상을 천 위에 새김으로써 작가의 세계를 관객에게 공유하고 있다. 드로잉과 같이 다소 충동적인 움직임에 의해 그려놓은 작가의 작품은 점차 밀도를 갖추고 긴장감을 조성해 작품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게 했다. 이어 작가 만욱은 구조와 틀 안에 변형체들에 집중한다. 작품에서 나타나는 인물의 형상은 성별이 모호하고 표정이 절제돼 무감정한 듯한 모습이다. 이는 미술이라는 제도권 안과 밖 아무 곳에도 속하지 않는 작가의 무경계성을 보여주며, 사회가 규정한 구조와 틀에서 탈피하는 움직임을 보인다.
문상흠 작가는 현대인이 느끼는 불안과 공포를 풍자한다. 화면 속에 인물과 같은 도상은 뒤틀려있고 온전치 못하다. 이러한 인물의 도상은 링 위에서 격전을 펼치는 복서로 표현해 또 다른 불안감을 조성한다. 공격이 이어지는 긴박한 상황에서도 타격을 통해 생기는 아드레날린이 비로소 살아있다는 느낌의 모순적인 느낌으로 바뀐다. 이렇듯 이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단순한 공간의 유목이 아닌 새로운 사유를 향해 유목하고, 예술적 탈 경계에 대한 다양한 관점과 해석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벗이미술관은 국내 최초 아트브롯 전문 미술관으로 아웃사이더 아트를 연구하고 국내외 아웃사이더 아티스트를 지원하고자 설립됐다. 아웃사이더 아티스트란 미술 정규교육을 받지 않은 독학 아티스트 혹은 기성의 가치관을 벗어나 자유로운 창작활동을 목적으로 하는 예술가를 지칭한다. 벗이 미술관 창작 레지던시는 고정된 틀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창작 세계를 추구하는 아티스트를 지원하고 아웃사이더 아티스트라는 소집단 미술그룹의 커뮤니티 확대를 목표로 기획됐다. 이달 2기 입주를 앞두고 있다.
http://www.kyeonggi.com/news/articleView.html?idxno=2352548
용인 벗이 미술관은 틀에 얽매이지 않은 미술 작가 3인의 자유로운 노마드(NOMAD) 예술세계를 선보인다. 오는 5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창작레지던시 1기 결과보고전 展’이다.
출처 : 경기일보 - 1등 유료부수, 경기·인천 대표신문(http://www.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