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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N뉴스] 벗이미술관, 오지은·이세준 2인전 ≪그날의 이야기≫ 개최

2025-09-19


벗이미술관, 오지은·이세준 2인전 ≪그날의 이야기≫ 개최

기억과 감정의 시각적 재구성… 회화로 만나는 '나만의 그날'

ESN엔터스타뉴스ㅣ 로이정 기자 |입력 : 2025.09.18 18:32



이세준 초여름의 틈 사이로 257.6x257.6cm 4 panels oil on canvas 2012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벗이미술관은 2025년 9월 9일부터 2026년 1월 11일까지 오지은, 이세준 작가의 2인전 ≪그날의 이야기≫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개인의 기억 속에 단편적이고 불완전하게 남아있는 '그날'의 이야기를 주제로, 회화를 통해 감정과 기억을 시각적으로 새롭게 재구성하는 깊이 있는 탐구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두 작가가 서로 다른 회화적 언어로 시간, 기억, 감정과 같은 추상적인 개념들을 시각화하는 과정을 흥미롭게 제시한다. 오지은 작가는 장소와 사물에 깃든 감정을 회화적으로 기록하며, 풍경과 정물을 감정의 매개체로 활용하여 직관적인 붓질과 색채로 경험의 강렬함을 담아낸다. 반면 이세준 작가는 온라인 이미지, 개인적인 사진, 그리고 기억의 파편들을 분절하고 재조합하여 비선형적인 서사를 구축한다. 다중 패널과 파편화된 이미지의 병치를 통해 회화를 고정된 재현이 아닌 경험적 공간으로 확장하려는 시도가 돋보인다.

≪그날의 이야기≫는 회화가 단순히 현실을 재현하는 도구를 넘어, 관람객의 감각과 기억을 재구성하는 강력한 매체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관람객들은 완성된 내러티브를 전달받기보다는, 각자의 내면에 잠들어 있던 '그날'을 환기시키고, 자신의 기억을 새로운 감각적 경험으로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참여 작가 소개

오지은 작가: 장소와 사물에 머문 감정을 회화적으로 기록하며, 풍경과 정물을 감정의 매개체로 다룬다. 직관적인 붓질과 색채를 통해 경험의 강도를 화면에 담아내는 특징을 가진다.

이세준 작가: 온라인 이미지, 개인적 사진, 기억의 단편들을 분절하고 재조합하여 비선형적 서사를 구축한다. 다중 패널과 파편화된 이미지 병치를 통해 회화를 고정된 재현이 아닌 경험적 공간으로 확장한다.



전시 정보

전시명: ≪그날의 이야기≫ 

기간: 2025년 9월 9일 ~ 2026년 1월 11일 

참여 작가: 오지은, 이세준 

장소: 벗이미술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학촌로53번길 4) 

관람시간: 화요일~일요일 오전 10시 ~ 오후 6시 (입장마감 오후 5시 30분) 

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 당일, 추석 당일 

입장료: 성인 10,000원 / 어린이 (8세 이상) 4,000원 미취학 아동, 장애인, 경로(65세 이상)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의처: 031-288-2114


가을이 깊어가는 요즘, 벗이미술관에서 오지은, 이세준 작가의 ≪그날의 이야기≫를 통해 지나온 시간과 기억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


뉴스 원문 (엔터스타뉴스 https://www.enterstar.net/news/427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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